쁘레아 꼬(Preah Ko) 사원
쁘레아 꼬란....쁘레아(신성한) 꼬(소) 라는 의미로 사원 중앙에 있는 조각품을 의미한다.
쁘레아꼬는 캄보디아 왕국의 초기 유적군인 룰루오스유적군에 속해 있다.
쁘레아꼬 건축 양식의 핵심은 벽돌 위에 석회를 두텁게 발라서 그 위에 부조를 새기는 것과
문의 상인방(문틀위)에 의미로운 신화 부조를 새겨넣는 것이다.
탑들의 기둥들은 나뭇잎이나 꽃잎 또는 기하학적인 무늬를 넣어 장식하고
고리 모양으로 엮어 밋밋함을 없앴고,
수문장이나 여신 부조 또한 잿빛 사암이나 붉은 벽돌과 조화를 이루게 세심하게 배려했으며
특히 동쪽 탑에 새겨진 수문장 부조는 크메르 부조의 우수함을 알게한다.
남서쪽 탑에 새겨진 여신은 길다란 줄기의 연꽃을 들고 서 있어 락쉬미 여신이 아닌가 한다.
쁘레아꼬는 "의미"에 상당한 중요성을 두는 듯
각 탑의 상인방에는 힌두 신화에 등장하는 수호신이나 영물들을 새겨 영혼들을 수호케 한다.
사원과 탑의 수호신인 칼라(Kaka)의 귀면상(鬼面像), 뱀 위에 탄 형상과 마부,
작은 머리들에 둘러싸인 가루다(천상의 독수리), 바다 영물 마카라(Makara,
초기 힌두신화의 우두머리로서 아버지의 의미를 가진 바루나 신이 타고 다니는 바다 짐승) 같은
부조들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출처: https://bluekiss.tistory.com/6 [bluekiss]
<쁘레아 꼬 묘의 주인들>
1대왕 자야바르만 2세와 왕비, 3대왕인 인드라바르만 1세의 부모, 인드라바르만 1세의 외조부모
크메르 왕조의 시조인 자야바르만 2세는 이곳 하리하랄라야로 도읍을 정해 천도했고
그 아들인 자야바르만 3세가 즉위했으나 적들의 침범이 끊이지 않아
자야바르만 3세는 외적에 대항하여 싸우느라
또 새 왕조를 키워나가는데만 주력하여 후계자가 없이 사망했다.
비워진 옥좌는 인드라바르만 1세의 외할아버지가 장악하여
당시 적군에 맞서 용맹스런 지휘관로 크메르를 승리로 이끈 외손자 인드라바르만 1세에게 내주었다.
즉 인드라바르만 1세의 즉위는 외가의 도움에 의해서였고
인드라바르만 1세는 선대왕과 함께 부모와 외조부모를 나란히 안치한 사원을 지어 바쳐 그 영광을 돌렸다.
출처: https://bluekiss.tistory.com/6 [blue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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