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국내여행119 수도암 5월 26일, 월요일만 쉴 수 있는 나에게는 그런 자유가 없다. 집에만 있는 집사람이 벌써부터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약속을 해놓기 때문이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그 것밖에 없긴 하지만.... 성주댐 위에 있는 식당에서 잡어 매운탕을 먹기로 하고, 두 친구 내외와 6명이 도착하니 아직 4.. 2014. 6. 1. 2014년 석가탄신일 친구 두사람 내외와 집사람 6명이서 석가탄신일을 맞아 세 절을 방문했다. 우선 친구가 운영하는 청도 대각사에 들려서 1년 연등을 달고, 법당에있는 아들 놈을 위한 평생 축원상에 소원을 빌었다. 다음 절은 경남 밀양 표충사에 들렸다. 초파일에는 3도 3절을 밟아야한다는 집시람의 말이다. 표충사를 떠나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석남사에 들렸다. 입구에서 경찰이 진입 제한을 했지만 집사람이 몸이 불편하다고 사정을 하니 절 입구까지 승용차로 이동 할 수 있었다. 절까지 100m 정도 걷는 동안 계곡이 좋았다. 2014. 5. 6. 파계사 나들이 집사람이 바람을 쏘이고 싶다기에 마침 집에 와있던 큰딸과 외손자 선우, 현우 다섯이서 팔공산으로 향했는데 나서고 보니 딱히 갈 곳이 없었다. 사람들이 휴일에는 파계사 등산로를 많이 애용한다는 집사람의 말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파계사를 들리기로했다. 파계사에는 보물1214호 영산회상도가 있다. 석가가 영축산에서 제자들에게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상도이다. 크기는 길이 340㎝, 폭 254㎝이며 비단 위에 채색되었다. 중심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를 두고 좌우대칭으로 여러 보살과 무리들이 석가를 에워싸고 있다. 주로 녹색과 붉은색을 사용해 밝고 화려하며 옷에 칠해진 금빛이 매우 찬란하다. 이 그림은 다른 영산회상도와 구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조선시대 불화에서 석가여래의 광배는 몸뒤의 신광과 머.. 2014. 4. 11. 영월 여행(김삿갓 유적지, 청령포, 장릉) 집사람이 몸이 불편하게 된 지 5년을 지나 딱 5개월이 되는 날(3월 23일) 건강할 때 가 보았던 영월을 꼭 한번더 가보고 싶다고해서 마침 쉬는 날이 겹친 막내와 같이 나섰다. 막내는 지 엄마가 아빠를 너무 고생시킨다고 하면서 따라 나섰다. 처음에는 제천에서 내려 영월로 들어가려 했으나 김삿갓 유적지를 먼저 보려고 네비게이션에 입력했더니 네비게이션은 풍기IC에서 내려 영주 부석사 쪽으로 안내하더니 갑자기 아주 좁은 산길로 안내했다. 너무 의아했지만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데로 따라갔다. 꼬볼꼬불 산길을 자꾸 올라 가길래 무섭기도 했다. 산이 너무 높고 길도 좁고........... 한참을 올라가면서 옆을 돌아보니 경치는 이루말할 수 없이 좋았다. 이 산중에서도 교행하는 차도 한 .. 2014. 3. 25.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