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82 엄마, 나 너무 힘들어(따루님의 글) 엄마, 나.. 너무 힘들어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가 결국 부도 처리되었다. 오늘 집으로 법원 집달관이 찾아와 드라마에서만 보던 압류 딱지를 여기저기 붙이고 갔다. 아이들은 창피에서 학교도 못 다니겠다며, 방안에 틀어박혀 있다. 결혼한지 8년,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세월을 사는 동안 힘.. 2015. 7. 4. 기뻐해야하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따루님의 글 모셔옴) 기뻐해야 하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 좋은 소식이 들리네요. 당신이 11월에 결혼한다는.. 이보다 기쁜 일이 또 있을까요? 누구보다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던 당신이 그렇게 기다리던 결혼이니까요. 예전, 뇌종양에 걸린 나 때문에 너무나 많이 힘들어했던 당신이 생각나요. 내게 내색은 안 .. 2015. 7. 2. 누군가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혜민스님) 누군가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내가 그 사람이 가진 문제의 해결 방법을 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나도 당신과 같이 비슷한 아픔이 있었다고 마음을 열고 잘 들어주면서 공감해줄 때, 뚜렷한 답이 없더라도 상대가 용기를 얻고 나아져요. 주변에 힘들어하는 가족이나 .. 2015. 6. 30. 이육사 청포도 청포도 내 고장 칠 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 2015. 6. 30.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