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
용산사는 중화민국 타이베이 시에 있는 사원으로,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1738년 청나라 시절 푸젠 성 이주민들에 의해 세워진 사찰로 중간에 소실되어
현재의 건물은 1957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돌기둥에는 조화를 이루며
조각된 용 뒤쪽에 역사적 인물들의 춤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지붕에는 더 많은 모습들과 용들이 장식되어 있다.
이곳은 전형적인 타이완 사찰로서 도교, 불교, 토속신 각종교의 색채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져 있다.
참고 자료
타이베이에는 소규모 사원부터 거대한 사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원이 흩어져 있다.
용산사는 타이베이 사원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하며 가장 전형적인 타이완 사원이다.
불교, 도교, 유교의 중요한 신을 함께 모시는 종합 사찰로 참배객의 향불이 끊이지 않는다.
네모난 뜰을 중심으로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가 3번 반복되는 3진 사합원의 궁전식 건물로,
타이완 전통 사원 건축의 극치를 보여 준다.
벽면에는 생생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석조 역시 매우 정밀하며,
기둥과 처마의 경계 부분은 못을 쓰지 않는 전통 방식으로 되어 있다.
지붕의 사방에는 용, 봉황, 기린 등 상서로운 상징물이 조각되어 있으며 채색 기와로 마감되어 있다.
맨 처음 지어진 것은 1738년인데,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파괴된 것을
1757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국가 2급 고적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