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정거리, 야시장
타이베이 중화루(中華路) 서쪽 주변으로 펼쳐진 번화가다.
타이베이 시에서 최초로 만든 보행자 거리로 일제강점기에 상권이 개발되었다.
한편, 상하이에서 건너온 중국인들이 이곳에 오락시설을 많이 지으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서문정은 휴식, 쇼핑, 먹을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필수 관광 코스다.
저녁에는 인파로 붐비고 시끌벅적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둘러보고 싶다면 비교적 한산한 낮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타이베이 최고의 쇼핑 거리로 꼽히는 서문정의 메인 거리에는
대형 쇼핑몰과 부티크, 레스토랑, 카페, 서점, 레코드점 등이 밀집해 있다.
10~20대 젊은이들로 붐비는 거리로 서울의 명동과 흡사한 모습이다.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해 타이완에서 유행하는 최신 패션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유명 브랜드보다는 중저가 브랜드가 주를 이룬다.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된 대중문화 상품들도 판매된다.
버블 티나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노점도 줄줄이 늘어서 있다.
서문정 거리 곳곳에는 영화관, 노래방, 볼링장 등 오락시설이 즐비하다.
특히 영화관이 여러 개 모여 있어 ‘영화의 거리’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영화 홍보를 위해 배포한 포스터들도 여기저기 붙어 있다.
서문정은 1930년대부터 영화관 수십 개가 밀집해 극장가로 번성한 곳이다.
대만에서 유명한 망고빙수
얼린 우유 가루 위에 망고와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고,
맛은 고소한 우유가루에 부드러운 망고가 어우러져
달콤함이 입안 구석구석 전달이 되는 맛... 쉽게 설명하면
우리나라의 설빙 위에 싱싱한 망고가 올라가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가게에 다녀간 사람들이 해 놓은 서명, 발자취....
우리 나라 사람들이 참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