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따라 물따라/중국여행

중국여행 7(구향동굴, 취호공원)

by *청담* 2010. 1. 20.

구향동굴(九鄕洞窟)

구향동굴(九鄕洞窟)은 곤명에서 남동쪽으로 약 90Km 떨어진 이량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석림과는 20km를 사이에 두고 있다. 곤명에서 석림을 가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풍경구 중의 하나로 중국 정부가 지정한 “구향국가중점풍경명승구(九鄕國家重点風景名勝區)”내에 있으며 구향이란 이름은 동굴이 발견된 마을 이름에서 따왔다. 면적이 약 200㎢에 달하며 66개의 종유동굴로 이루어져 있으나 일부만을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 운귀고원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카치터형 종유동굴인 구향 동굴은 중국 제 3의 동굴로 동굴 안에 시냇물이 흐르고 거대한 폭포까지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대단하며 동굴 길이가 3,000m가 넘고 옥주동, 백옥동 등 크고 작은 방이 1,000개 이상 있다. 약 3억 년 전 귀주성, 광서성을 거처 남해로 흘러드는 우강(右江)의 상류 난파쟝(南盤江)의 한 줄기가 석회석 지대를 거쳐 흐르면서 협곡을 만들고 동굴을 생성하게 된 것이다.

⊙ 구향동굴(九香洞窟)을 보지 않고서는 운남에 왔다고 할 수 없다고 하리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구향동굴은 계단식 논처럼 생긴 신전(神田), 30m높이의 자웅폭포(雌雄瀑布), 혼협(魂峽), 웅사대청(雄獅大廳), 신녀궁(神女宮), 이가채(彛家寨), 지하도석림(地下倒石林), 취협(翠峽), 여유(旅游) 등 9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동굴 안에는 원시인의 그림벽화나 사냥을 하고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 구향동굴을 보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물결이 잔잔한 협곡에서 10인승의 보트를 타는 곳에 이른다. 이곳이 구향동굴의 시작을 알리는 안추이사(취협)이다. 취협은 길이가 600m 정도이고 동굴 입구에서 협곡을 따라 보트를 타고 20여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별도 돈을 주고 타야 한다. 취협 아래 계단으로 내려가면 왼쪽 계곡에는 황토물이 사납게 흘러가고 곧이어 동굴 입구가 나온다. 물소리가 커서 혼을 빼앗는다는 뜻의 칭훈샤(혼협)란 글씨가 새겨진 동굴 입구로 들어가면 협곡의 높이는 100m에 이르고 폭이 제일 좁은 곳은 20m가 채 안 된다.

⊙ 추울 정도로 시원한 동굴 안에는 생소하게만 느껴지는 종유석과 석순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동굴 내부를 흐르는 혼협을 통과해서 작은 다리를 건너면 슝스다팅(웅사대청,雄師大廳)에 이르게 되는데 웅사대청은 세계에서 유일한 지하 자연대청으로서 면적이 15,000평방미터에 이른다. 동굴내부에 어마어마한 넓이의 광장이 있는 셈이다. 雄獅大廳이란 이름은 동굴입구에 있는 종유석이 마치 숫사자 같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안에는 괴석과 이곳에 있었던 선사유적과 관련된 전시장이 있다.

⊙ 웅사대청을 나와 오른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종유석으로 가득한 신녀궁을 만난다. 이곳 종유석은 색깔이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신녀궁(神女宮)을 둘러보고 나와 다시 강을 따라가면 동굴이 나온다. 동굴에 들어서면 두개의 폭포가 하나로 합쳐지는 츠시옹폭포(자웅폭포 雌雄瀑布)라고 불리는 대형 폭포가 있다. 부부폭포라고도 불리는 이 폭포는 왼쪽 물줄기 30여 미터이고 오른쪽 물줄기는 약 27미터에 이른다. 동굴 속에 이처럼 거대한 폭포가 있다니 참으로 대단하다. 폭포 앞으로 나가면 바로 구향동굴에서 제일 독특한 풍경인 선텐(神田, 신의 밭)에 이른다.

⊙ 지하의 바이수이타이(샹그릴라에 있는 동파문화유적)라고 불리는 이곳의 모양은 마치 산악지형의 층계를 이룬 밭과 같고 제일 큰 것의 면적은 100㎡인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종유석 기관이다. 선텐을 지나면 원주민들의 문화를 전시한 거대한 동굴인 이쟈자이오가 나온다. 작은 입구를 통과하면 원주민들이 술을 권하는데 자유이며 마시면 예의로 한잔에 1위안을 주면 된다. 정기적으로 이족 전통 공연도 한다.

⊙ 씨샹츠(洗像池), 미즈린(密枝林), 투스청바오(土司)를 지나면 제일 마지막 동굴인 밴푸라는 박쥐동굴이 나오는데 지금은 박쥐가 거의 없다. 동굴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석림이 하늘에 붙어있는 모습이 장관인데 역석림이라고 붙였다. 이곳을 지나 구향동굴 전체 3,400여개 계단의 마지막360개 계단을 힘들게 올라가면 리프트에 당도한다. 리프트는 구경했던 구향동굴의 일부를 협곡지대 위를 지나 상가와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 구향동굴(九香洞窟) 탐방은 대부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 협곡에서 오른쪽으로 계단을 내려가면 혼협 입구가 나온다. 시간이 있으면 10인승의 보트를 타고 안추이사(취협)을 따라 20여분 왕복하며 협곡을 감상한 뒤 동굴을 감상하면 더욱 좋다. → 동굴로 들어간 뒤 혼협을 통과 → 슝스다팅(웅사대청,雄師大廳) → 신녀궁(神女宮) → 츠시옹폭포(자웅폭포 雌雄瀑布) → 선텐(神田, 신의 밭) → 이쟈자이오 → 씨샹츠(洗像池), 미즈린(密枝林), 투스청바오(土司)를 차례로 지나 벤푸(박쥐동굴) → 리프트를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순서로 이루어진다
출처: https://backwoo1001.tistory.com/608 [백우의 산을 찾아 가는 길]

 

구향동굴 입구에서

구향동굴 가기 전에 점심식사한 식당

구향동굴 내 자웅폭포를 배경으로....

구향동굴에서만 서식한다는 물고기(눈이 퇴화되고 돌출 부위로...) 

구향동굴 전시장 위에 보이는 사자상

구향동굴에서 리프트를 타고 주차장까지....

중국 사진기사가 지 마음데로 찍어서 팔더라구...

곤명의 사쿠라 호텔, 너무 추워서 혼 났지.................

 

취이후궁왠(翠湖公园 cui hu gong yuan, 취호공원)

춰이후궁왠(翠湖公园)은 쿤밍스(昆明市) 뤼펑산(螺峰山)아래,

우화산시루(五华山西麓),윈난다쇠(云南大学)정문 맞은편에 있다.

물비취(水翠), 대나무비취(竹翠), 버드나무비취(柳翠)가 이루는 광경이 아름다워

1900년 '취후(翠湖, 취호)'라는 이름 정식명칭이 되었다. 원래는 만(灣)이었는데,

점차 수위가 내려가면서 호수가 되었다.
공원은 크게 5개 풍경구로 나뉘는데,

호심도(湖心島)에는 호심정(湖心亭)과 관어루(觀魚樓) 등 청대 건축물이 있고,

동남쪽에는 수월헌(水月軒)과 금어도(金魚島),

동북쪽에는 죽림도(竹林島)와 구룡지(九龍池),

남쪽에는 호로도(葫瀘島)와 구곡교(九曲橋), 서쪽에는 해심정(海心亭) 등이 있다.

호수 안에 있는 여러 개의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모두 돌아볼 수 있다.
호수 주변의 무성한 버드나무, 수면 가득한 연꽃잎, 푸른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안개가 장관을 이루고

쿤밍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사시사철 다양한 전시회나 모임이 열리며

시민들이 태극권을 하거나 전통악기 연주나 노래 연습을 하는 장소로 자주 이용한다.

 

취호공원 가는 길

메모 :

 

'산따라 물따라 > 중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여행 9(이화원 颐和园)  (0) 2010.01.20
중국여행 8(취호공원, 원통사)  (0) 2010.01.20
중국여행 6(석림 石林)  (0) 2010.01.20
중국여행 5(석림 石林)  (0) 2010.01.20
중국여행 4(석림 石林)  (0) 201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