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림(石林)에서
지금으로부터 약 2억 7천만 년 전 바닷속 절경이 지각 변동에 의해 지상으로 융기하고, 다시 오랜 세월에 걸쳐 물과 바람에 갈라지고 씻겨 내려 기이한 경관이 형성됐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아열대 고원에 펼쳐진 카르스트 지형’으로 꼽힌다. 높이 5~30m에 이르는 회색 바위들이 울창한 정글을 이뤘다. 현재 관광객에게 개방된 것은 전체 석림 면적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입장권에 포함된 석림 풍경구는 대석림(大石林), 소석림(小石林), 내고석림(乃古石林) 등 3곳으로 나뉘는데, 저마다 다른 개성이 있다.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붐비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빽빽한 회색 돌숲 대신 관광객 뒤통수를 더 많이 구경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인산인해의 관광지가 싫어서 석림을 패스하는 자유 여행자도 있을 정도다. 나란히 붙은 대·소석림만 구경하는 데만 2~3시간, 8km 떨어진 내고석림까지 전부 돌아보려면 총 5~6시간이 필요하다. 비용도, 시간도, 체력도 많이 투자해야 하는 관광지인 셈이다. 대·소석림을 먼저 관람하고 나오면, 대석림의 정문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200m 지점에 내고석림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다. 30~40분마다 1대 간격으로 운행한다.
석림들어가는 입구에서 과일 구경
석림 입구의 농산물 상인들과 우리 일행
구경하는라 정신이 없네. 사진찍는데....
대석림 들어가기 전에 찰칵!
조선족3세 현지 가이드 '최광용'군과 함께
설사땜에 고생하는 김여사!
대석림 들어가는 입구인것 같은데 누가 찍었노? 자기 손가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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