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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캄보디아 여행

캄보디아 여행(11) 아시아 최대의 호수 톤레샾, 평양랭면

by *청담* 2019. 8. 10.

아시아 최대의 호수 톤레샾 & 평양랭면관

   

   톤레샆호(크메르어: ទន្លេសាប, 영어: Tonlé Sap) 또는 톤레샆호캄보디아에 위치한 호수로 주요 하천과 연결되어 있다. 톤레사프호는 인도아대륙아시아 대륙의 충돌에 의해 일어났던 지질학적인 충격으로 침하하여 형성된 호수이다. 동남아시아 최대의 호수이고, 크메르어로 톤레(ទន្លេ[tonle])는 강, 샆(សាប[sap])은 거대한 담수호라는 의미가 있다.

    톤레샆호수는 1년 중 대부분은 수심은 1m 이내로, 면적은 2700평방킬로미터이다. 이 때문에 프놈펜과 씨엠립를 연결하는 정기선이 암초에 부딪치는 경우가 자주 있다생김새는 호리병박 형태이다. 그러나 하계의 몬순 기간에는 호수에서 프놈펜 부근 메콩강에 흘러 들어가는 톤레샆강이 역류한다. 그 때문에 주위의 토지와 숲을 침수로 하면서 면적은 16000평방킬로미터까지 확대되고, 깊이도 9m에 이른다. 육상에서 자란 식물의 유기물이 풍부하게 공급되고, 또 다량의 플랑크톤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일시적 수역에서 번식한 것이 많기 때문에 생선이 대량으로 발생한다. 무게가 100kg이 넘는 메콩 오나마주 등을 비롯하여 600종 이상의 담수어가 서식한다. 우기가 끝나고 물이 빠지면 번식을 마친 생선은 하류로 돌아간다. 톤레샆 수계로 생산된 생선은 캄보디아인 단백질 섭취량의 60%를 차지한다물이 빠지면 주위의 양분이 많은 퇴적물을 남기기 때문에 우기 이외의 기간에는 농지가 드러나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벼 등이 재배되고 있다. 톤레사프강이 역류하면, 메콩강 하류가 종종 홍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출처 : 위키 백과 

 

 톤레샆 호수 가는 길

   톤레샆 주변에는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많으며, 호수는 맑지 않고 항상 황토색을 유지한다. 씨엠립에서 약 6km 떨어져 있고 진입로는 좁고 완전히 포장이 끝나지 않아 비포장 도로의 불편함을 그대로 겪어야 한다. 호수 주변에는 호수 관광용 보트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일정 단체가 모이면 관광을 할 수 있다.  

 

 우기에는 도로 위까지 물이 차기 때문에 집은 모두 도로보다 훨씬 높게 지었다.

황토빛 물에서도 물고기는 잘 사나보다.

캄보디아 소는 대부분이 바짝 마른 편

우기를 기다리는 배들

선착장(?) 입구에서 장사하는 사람들

이 쪽배를 타고 톤레샆 호수로 갔다.

배를 타러 내려가는데 한 여인이 나와 아들에게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대 찍는다.

나올 때 얼마나 요구하나 싶었는데 역시나 어린아이를 시켜서 우리에게 팔았다.

한 장에 5달러를 달라는데 두 장에 6달러를 주고 왔다. 

내가 사지 않으면 쓰레기가 되겠지......

아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나

가이드 (Yeth)와 의 셀카

우기에는 저 나무 중간까지 물이 찬다고 한다.

우리 배 옆을 지나가는배

 서로 속도를 늦추어 물이 튀는 것을 막아준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호수이며 길이는 150킬로미터 너비 30킬로미터 기본 면적 3000제곱킬로미터이다.

과거의 문서에 나오는 똔레삽은 물고기가 많아서 노를 저을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로운 강이였다 똔레삽 호수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물고기인 리엘은 캄보디아의 화폐의 단위가 될정도로 유명하다.

   수상 마을의 경우 씨엠립에서도 형편이 많이 좋지 않아 땅을 살수 없는 사람들이 호수에 수상가옥을 지어서 살면서 생겨 났다고 하며,  그래서 인지 관광객을 상대로 구걸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 관광객 배 옆으로 와서 뱀을 두르거나 스티로폼 박스를 배처럼 타고 와서 구걸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전해 들었는데 나는 보지 못했다.

   수상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먹는 식수만 사 먹고, 세탁이나 샤워는 똔레삽 호수 물로 해결한다고 한다.

   배를 타고 30분정도 나가면 호수 위에 악어 농장이 나온다. 거기서 키운 악어로 가죽으로 만든 제품도 판매하고 악어 육포도 만들어 판매한다.

   배위에 커다란 2층의 건물이 있는데 2층엔 일몰을 볼수 있는 전망대와 1층에는 악어 사육장과 톤레삽에 살았던 야생동물들을 볼수 있는 작은 동물원이 있다. 아주 소규모지만.....

한국인들을 위한 배려일까? 아니면 돈 벌이 수단일까?

악어 동물원

악어 낛시하는 관광객

악어 박제 옆에서

수상 가옥(매점)의 화장실

돌아오는 길

 씨엠립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평양랭면관"

면발이 좀 더 쫄깃한 느낌, 국물맛은 그저 그랬다. 

그래서 먹어 본 사람들이 가격 대비 맛이 좀 그렇다고 하나보다.

 

 북한 여직원과

여직원은 친근하게 다가와서 잘 대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