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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유럽여행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Orsay Museum)

by *청담* 2018. 11. 10.


오르세 미술관

(Musee d’Orsay, Orsay Museum)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 퐁피두 센터와 함께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고대에서 19세기까지의 작품을 다루는 루브르 박물관, 1914년 이후의 현대 미술을 다루는 퐁피두 센터의 국립 현대 미술관과 비교하면 19세기 이후의 근대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오르세 미술관은 시기적으로 앞의 두 미술관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Orsay Museum)은 프랑스 파리, 세느 강 좌안(west bank)에 위치한 프랑스의 미술관이다. 과거 오르세 역(Gare d’Orsay)이었던 건물을 프랑스 정부가 개조하여 19세기 작품들을 주로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1986년 12월 1일에 재탄생시켰다.


미술관의 이름은 건물의 모태인 오르세 역에서 그대로 따온 것이다.

1900년의 만국박람회를 위해 호화롭게 건축된 역사()는 20세기 초반까지 기차역과 호텔로 호황을 누렸으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폐쇄되었다. 1970년대에 19세기 건축물의 가치가 재조명되어 1979년에는 역사를 미술관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이 세워졌으며 이에 따라 건축물의 내장과 골격을 그대로 유지한 채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해 1986년 1월에 개관하였다.

오르세 미술관이 개관하면서 루브르 미술관과 죄 드 폼 미술관의 작품들 일부를 이전해 왔으며 주로 1848년~1914년의 근대 미술 작품을 다룬다는 원칙 아래 컬렉션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전시 공간은 3개 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지상층→상층→중층의 순서로 관람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천장의 유리 돔이 인상적인 지상층은 과거 플랫폼이었던 공간이다. 1870년 이전의 인상파 작품과 사실주의 화가인 밀레, 쿠르베, 고전주의 화가인 앵그르 등의 작품이 있다.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밀레의 <이삭줍기>, 앵그르의 <샘> 등의 작품이 눈에 띈다.

돔 바깥쪽 공간에 마련된 상층에는 1870년 이후의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이 주로 전시돼 있다.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세잔의 <커피포트 옆에 있는 여인> 외에 고흐, 고갱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좌우 테라스에서 이어지는 중층에서는 자연주의, 상징주의 작품뿐 아니라 로댕의 <지옥의 문>, 부르델의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등의 조각 작품과 아르누보를 중심으로 한 가구, 세간 등이 눈길을 끈다. 모두 교과서나 엽서 속에서 봐왔던 유명한 작품들이어서 진품을 대하는 느낌이 남다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르세 미술관 [Orsay Museum]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