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 성주향우회 합동 산행에서 친구 몇 사람과 거창 수승대를 다녀 왔다.
거창 수승대는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으로 알려진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로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넓은 화강암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이다. 이곳은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와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어 2008년에 명승 제53호로 지정되었다. 신라로 가는 백제 사신들이 수심에 차서 송별하는 곳이어서 수송대(愁送臺)라 불렸다고 한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이곳의 풍경을 예찬하는 시를 한 수 읊은 뒤부터 수승대(搜勝臺)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수승대는 이곳이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던 관계로,
요수정(樂水亭)
수승대 입구 폐교된 위천중학교운동장에서 행사가 치뤄졌는데
나는 바로 길건너 솔숲에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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