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요리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챠슈 바비큐 만들기(펌)

식상한 캠핑요리 이제 그만!   

항상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되지요... 

산과 바다 그리고 계곡으로 휴가 계획을 잡으셨는지요?

 물론 해외여행 계획을 하신 이웃님들도 계시겠네요.

기사를 보니 캠핑용품이 엄청난 호황이라고 하던데...캠핑계획을 잡고 계시는 이웃님들도

많이 계실듯해서 오늘은 모처럼 캠핑요리 하나 소개할까합니다.

일명 챠슈 바비큐랍니다. 간혹 챠슈가 일본 요리로 오해하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챠슈는 중국요리랍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북경오리와 함께 음식점 앞에 고리 걸려 있는 걸 볼 수 있지요.

북경오리와 함께 챠슈는 중국에 대표적인 요리 중에 하나이며 가정마다 나만의 조리법이

있을 만큼 중국의 대중적인 요리랍니다.

꿀에 재워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챠슈 바비큐..달콤해서인지 아이들에게 정말 인기 많은

바비큐랍니다. 가정에서 숯불이 어렵겠지요. 오븐에 구워도 정말 제대로 맛을느낄 수 있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캠핑요리 챠슈 바비큐 만들어 봤습니다. 

 

 캠핑요리 차슈 바비큐 만들기 재료  

돼지고기 목살 2덩어리(1근반분량), 다진마늘1숟가락, 다진생강1숟가락, 설탕2숟가락, 간장2숟가락

카레가루1숟가락, 고량주 4숟가락, 호이신소스 3숟가락, 꿀 3숟가락 

 

다진 생강, 잘게 저며 썬 마늘을 볼에 넣고, 

 

설탕 2숟가락을 넣어주세요. 

 

 간장을 넣어주고, 

 

카레가루도 넣어줍니다.

카레가루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전 아이들을 위해 카레가루를 선택했지만

술안주 위한 아빠를 위한요리라면 매콤한걸. 원하신다면 칠리 파우더를 넣어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챠슈가 중국요리라는 걸 증명하는 바로 고량주랍니다.

고량주 중국을 대표하는 수수로 만든 술이지요. 저렴한 수성 고량주를 선택했습니다.

증류수답게 높은 도수를 40도 달하는 고량주입니다.(마트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량주 4숟가락 분량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이번에는 중화 해선장입니다...

일명 호이신 소스를 넣을 차례지요. 

저 두툼한 족발손 이제는 누구손인지 아시겠지요...ㅠ.ㅠ

 

 호이신 소스 3숟가락을 넣고 꿀 또는 조청을 2~3숟가락 넣고

믹스해주면 챠슈 바비큐 소스가 완성입니다. 

 

두툼하게 썬 돼지고기 목살입니다.

부위는 취양에 따라 선택하셔도 좋겠지요. 

 

 만든 소스를 지퍼 팩에 부어주고  

 

준비한 돼지고기 목살을 지퍼 팩에 넣어준 소스에 담가 팩을 닫고

손으로 살살 주물러 양념이 고루 베이게 만든 후

잘 밀봉하고 냉장고에 넣고 6~12시간 정도 재워주세요. 

전 12시간 재워 주었습니다.  

 

 다음날 오랜만에 그릴에 불을 붙입니다. 

그릴이 없다면 오븐에 구워도 좋습니다. 단 오븐에 구울 때 옆에 물을 함께 넣고

수증기를 내는 효과를 얻게 해주세요. 그래야 촉촉한 느낌에 챠슈가 된답니다.

콥 그릴에는 당연히 주변에 물을 부어주고, 준비를 마치고 

 

 12시간 숙성시킨 목살입니다.. 

 

숙성시킨 목살을 그릴에 올리고 

 

뚜껑을 닫고 바비큐를 시작합니다. 

아마도 슬로우 바비큐의 매력이지요...두껑을 닫고  기다리면 되니 말입니다.

이때부턴 그냥 잊고 물놀이나 즐기면 되겠지요.

 

 숙성시키고 남은 소스는 버리지 말아주세요. 

 

 중간에 뚜껑을 열고 목살을 뒤집어 주고  

  

남겨둔 소스를 바르고 다시 뚜껑을 닫고 바비큐를 해주고 

중간 중간 2~3번 정도 소스를 바르는 바스팅 과정을 거친 후 

 

 미트온도계로 온도를 측정하니 73도를 넘겨주네요.

71~75도 사이를 넘기면 돼지고기의 익힘 적정 온도랍니다. 

 

고기를 꺼내 호일로 감싸 잠시 레스팅을 해줍니다.

육즙의 불규칙적인 활동을 진정시켜주는 효과이며 일정하게 육즙을 분배해

고기의 맛을 업 시켜주는 효과랍니다.

 

 10~20분정도 레스팅을 하고 호일을 벗기니 냄새가...예술이네요.

  

썰면서 어찌나 맛을 보고 싶던지.... 

 

 썰어준 챠슈 바비큐를 밥 위에 올려주면 달콤하면서 부드럽기도 목살 특유의

부드럽지만 식감이 좋은 목살 특유의 맛이 느껴지는 거기에 훈연된 향까지 

아~~　이 맛에 바비큐를 놓지 못하는 것 같네요...아이들 주려고 한 덩어리 챙겼다가

 

 차슈 바비큐 맛의 유혹에 그만 혼자 다 먹고 말았네요. 

이놈의 식탐은 어제쯤이나 버릴 수 있을지....

살짝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다음에 더 맛난 걸 해주기로

혼자 생각한 하루 였네요.

본격적인 휴가철 캠핑장에서 삼겹살만 굽지 말고 캠핑 요리로 챠슈 바비큐 강력히 추천합니다.

 

출처 : 매일 요리하는 남자

글쓴이 : 이 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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