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을 맞아 삼남매가 내 건 현수막인데 바로 내 눈에 띄어 바로 철거되었다.
아이들의 마음은 알지만 야단스럽다는 평을 듣기 싫었다.
출근하는 길에 아빠가 보면 좋아할 줄 알았나 보다.
한 해에 정년퇴임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학교 앞 교문 담장에 설치한 현수막은 바로 철거 되었으나,
성산고개와 안포교차로 근처 광고대에 설치한 현수막은 내가 직접 철거할 수가 없어서
광고사에 연락해서 철거했는데 막내는 지네들 마음을 몰라 준다고 많이 화를 냈다.
군청에 가서 허가까지 받았는데 철거했다고....
그러나 나는 내 마음을 몰라 주는 지네들이 더 야속했다.
그래도 아이들 마음은 받아들이는 뜻으로 광고사에서 인증삿 보낸 것을 받았다.
얘들아! 고맙고 미안하다. 너희들 마음을 액면 그대로 못 받아들여서.........
아빠는 평생 그런 생각으로 살았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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