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월항초등학교 보리밭
내가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고, 타인이 나를 바라본다.
“다른 사람이 날 바라보는 그 모습이 내 자아상이 된다.”
“친구가 내게 하는 좋은 말 한 마디가 내 행복자아상이 된다.”
큘리의‘거울 자아이론’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내가 그대로 되어진다.’는 이론이다.
뮤지컬 ‘라만차의 사나이’의 줄거리이다.
무사 라만차가 한 곳을 지나다가 긴박한 광경을 보았다.
한 여인을 가운데 두고 모두가 돌을 던지고 있었다.
“더러운 년아!”
신음하는 여인 곁으로 가서 라만차는 말했다.
"당신은 천한 여인이 아니라 귀부인이군요."
라만차가 늙어서 숨을 몰아쉬며 죽어가고 있었다.
한 귀부인의 말소리가 들여왔다.
"나는 천한 여자였지요. 당신이 나에게 귀부인이라고 말해주었지요."
"그 때 나는 생각했어요. 나는 귀부인이 될 수 있구나.”
사람은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말하는 대로 성장하고 성공하게 된다.
칭찬과 격려 그리고 인정이 인색한 이 시대에
사회학에서 말하는 ‘거울 자아 이론’이 새롭게 생각나는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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