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제대하고 골프를 한다고 서울로 간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원없이 골프를 하려면 뒷받침을 잘 해줘야하는데
돈 벌어가며 연습을 하니 머리를 싸매고 하는 선수들을 어찌 따라잡으리.
결국은 골프장 건설과 관련있는 회사에 취직하여 프로의 꿈을 접었다.
그래도 동호회에 나가면서 굴프채를 놓지는 않은 듯
동호회 주최 스크린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단다.
그래! 이제 골프에만 전념하지 말고 가정에 더 충실했으면 좋겠다.
골프는 좋은 취미로 일반화 되었으니 아빠보다 훨~ 낫다.
아빠는 골프채도 잡을 줄 모르는데 말이다.
이러면 꿈을 못 이룬 우리 아들에게 조금은 위로가 되는지 모르겠다.
이젠 건강에 전념할 나이인 것 같다.
우리 아들!
이건 몰랐지? 이렇게 너의 성공을 빌고 빌었다는 것을.....
청도 광명사(구 대각사) 스님과 함께 나한상에 네 이름을 붙이며 말이다.
절에 갈 때마다 이렇게 "대원성취 발원(大願成就 發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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