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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국내여행

경상북도청 신청사

by *청담* 2016. 3. 24.

  3월22일 친구 내외와 경상북도신청사를 방문했다.

 

 

  신도청 이전은 1981년, 현재의 대구광역시와 분리된 지 35년 만이며, 1996년 대구 산격동 도청 청사를 이전한 지 50년, 그리고 경상북도의 이름이 붙은 지 120년 만이다. 경상북도 700년의 영광과 도민의 정체성 자존을 회복할 신도청 시대! 경북 역사의 획을 그을 신도청 시대! 문화와 역사의 혼을 함께 옮기는 것이니 경북의 전 영역에 걸쳐 큰 변화의 바람을 기대해도 좋겠다.

 

 

 

  전통 기와지붕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가진 신청사는 한국의 멋과 경북의 얼이 담겨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이루어진 건축물입니다. 지붕은 경북 고령 생산 전통기와 65만 장이며 이 가운데 1만 3천 장은 '기와 만인소'를 설치해 도민에게 신청받은 이름으로 만들어진 도민의 염원이 담긴 지붕이며, 신청사 건물은 국내산 화강암으로 마감하여 전통의 아름다움을 살렸고, 곳곳에 전통의 멋스러움이 배어있는 다양한 시설물이 있어 아름다움이 더욱 빛난다. 신청사 앞의 화랑은 도청의 위대함을 부드럽게 해주며,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도청은 바람을 감추고 물을 얻는 장풍 독수 지형으로, 통일신라 후기 승려인 도선이 쓴 '도선비기'와 조선 중기 이후 민간에 널리 유포된 우리나라 대표적이 '정감록'에 기록될 만큼 탁월한 입지조건이고, 신청사 뒤쪽은 검무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앞쪽은 낙동강이 흐르는 최적의 자연과 풍수지리를 가지고 있다.

신도청 신청사에는 담장이 없다. 그 이유는 신청사는 단순 일하는 사무공간을 넘어 도민과 소통하는 곳이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주 건축물 면적 1/3이 넘는 공간을 주민복지관 다목적 공연장으로, 곳곳에 배치된 도민의 숲 대동마당과 다목적구장은 도민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청사 안팎에 나무 40만 그루를 심어, 도민 여러분이 쉴 수 있는 자연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본청의 이름 안민관의 뜻은 신라 향가 안민가에서 의미를 가져와, 도민을 편하게 한다는 뜻이에요. 의회 청사 여민관은 맹자의 여민동락에서 인용해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고, 그 밖에 도민을 이롭게 한다는 뜻의 주민복지관 홍익관까지, 이름 하나까지 도민을 위한 경북도의 뜻을 담았다.

  그리고, 신청사는 자연 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곳이라고 한다. 청사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의 30%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로전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했으며, 사무실 실외 모든 조명은 친환경 고효율의 LED조명을 쓰고 있어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 !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 지능형 건축물 1등급 !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등급 등 5대인증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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