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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하와이 여행

하와이 여행(크루즈 여행 - Star of Honolulu)

by *청담* 2014. 9. 26.

사위가 거창한 식사를 예약해놨다고 딸아이가 귀뜸을 해 주었다.

오후에 5시에 승선하여 3시간 정도 식사를 하며 하와이 해변을 구경하는 일종의 크루즈 여행인데

1인당 식사 비용이 150달러 정도라서 기대를 가지고 달려갔다.

딸아이 내외는 아이들은 승선할 수 없어서 하와이 친구를 만나러 가고

사돈식구 셋, 우리 식구 셋, 6명이 승선했는데

층마다 가격이 다른데 우리는 5층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았다.

배 이름은 STAR OF HONOLULU !

승선전부터 남여 무희들의 춤으로 우리를 환영했고,

몸이 불편한 집 사람을 위해서 휠체어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5층에 오르니 선장님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영광도 누렸다. 

승선하기 전에 남여 무희들이 훌라춤으로 우리를 맞았다.

5층에 올라가자 선장님과 사진을 찍고 간단한 칵테일 파티를 가졌다.

먹기에도 아까울 만큼 정성스런 음식이었다.

무희까지 동원되어 분위기를 살렸다.

식당에 들어서자 각 자리에 세팅이 되어 있었다.

한 자리에 한명의 웨이터가 배정이 되어 음식은 미리 코스별로 준비가 된 모양인데

음료를 뭘로 할 것인지 묻는데 뭘 파는지 알아야지 원!

다행히 사위동생이 미국에 살기 때문에 알아서 주문했다.

음식이 나올 때 마다 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는데 눈치 껏 먹을 수 밖에....

 

해가 지고 있는 하와이 해변 풍경

 

 

식사 도중에는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선율이 식사가 끝날 때 까지 울렸고,

식사를 마칠 때 쯤은 색소폰과 클라리넷을 부는 사람에 맞춰

원주민 여가수가 몇 곡의 노래를 부르는 공연이 이어졌다.